네이버 점유율이 조사에 따라 28%부터 65%까지 벌어집니다. 어느 하나가 틀린 게 아니라 무엇을 셌느냐가 서로 다릅니다. 그래서 “누가 1등이냐”는 매장 운영에 쓸모가 없고, 봐야 할 건 우리 손님이 어디서 우리를 찾느냐입니다.
같은 시장, 다른 숫자
2026년 들어 나온 조사들을 한 표에 놓아 보겠습니다.
| 출처 | 무엇을 셌나 | 네이버 | 구글 |
|---|---|---|---|
| 조선일보 (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) | 앱 MAU · 2026년 7월 | 4,684만 명 | 4,702만 명 |
| seonews (StatCounter 인용) | 웹 트래픽 · 2026년 7월 | 40.87% | 49.52% |
| 한국데이터경제신문 (StatCounter 인용) | 웹 트래픽 · 2026년 3월 | 43.96% | 46.81% |
| Inblog | 2026년 집계 | 48.6% | 42.9% |
| 준이아빠블로그 (인터넷트렌드 인용) | 국내 패널 · 2026년 상반기 | 64.28% | 28.37% |
2026년 8월 21일 기준으로 공개된 보도·자료를 저희가 모아 정리한 표입니다. 각 수치의 원 출처는 표에 적힌 조사 기관이며, 일부는 언론·블로그를 통해 인용된 값입니다.
왜 이렇게 다른가: 세 가지 자를 쓰고 있습니다
1. 앱 MAU: “한 달에 한 번이라도 열었나”
구글 앱이 국내 MAU에서 네이버를 처음 넘어섰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이 기준입니다.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자료로, 구글 4,702만 명 대 네이버 4,684만 명이었습니다.
다만 MAU는 한 달에 한 번만 앱을 열어도 집계됩니다. 그리고 구글 앱은 안드로이드 단말에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. 같은 보도가 짚은 다른 숫자를 보면 성격이 분명해집니다.
- 일간 이용자(DAU): 네이버 2,600만~2,700만 대 구글 1,600만~1,700만
- 1인당 하루 사용 시간: 네이버 21~24분 대 구글 6분
- 하루 총 사용 시간: 네이버 900만~1,000만 시간 대 구글 160만~170만 시간
월 단위로는 구글이 앞섰는데, 하루 단위로는 네이버가 서너 배 앞섭니다. 두 숫자 모두 사실이고,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고 있을 뿐입니다.
2. 웹 트래픽: “어느 검색에서 넘어왔나”
StatCounter류는 자사 태그가 심긴 웹사이트에 들어온 방문자가 어디서 왔는지를 셉니다. 그래서 태그를 단 사이트의 성격에 결과가 좌우됩니다. 국내에서 구글 쪽 수치가 높게 잡히는 경향이 여기서 나옵니다.
3. 국내 패널: “표본 집단이 실제로 어디서 검색했나”
인터넷트렌드 같은 국내 조사는 표본의 실제 검색 행동을 봅니다. 이 기준에서는 네이버가 60%대를 유지합니다. 같은 달에도 웹 트래픽 기준과 30%포인트 이상 벌어집니다.
매장을 운영한다면 이 논쟁은 건너뛰어도 됩니다
전국 점유율이 몇 대 몇이든, 사장님 가게를 찾는 손님의 경로는 업종과 지역으로 정해집니다.
- 지역에서 바로 찾는 업종(음식점·미용·병의원·펜션): 네이버 플레이스와 AI 브리핑의 비중이 여전히 큽니다
- 비교하고 조사한 뒤 고르는 업종(시술·전문 서비스·B2B): 구글과 ChatGPT에서 먼저 정보를 모으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
전국 평균이 아니라 우리 유입 경로를 직접 재는 것이 맞습니다. GA4에서 어느 검색·AI에서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앞서 정리해 두었습니다.
다만 한 곳만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
점유율 논쟁과 별개로, 두 경로는 서로를 대신하지 못합니다. 이건 저희가 직접 확인한 부분입니다.
- 네이버는 글로벌 AI 크롤러를 막고 있습니다. robots.txt에 명시돼 있어, 네이버 블로그에 쌓은 글은 ChatGPT·퍼플렉시티가 읽지 못합니다(실측 기록)
- 네이버 AI 브리핑은 네이버 색인만 봅니다. 홈페이지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네이버에 색인되지 않으면 브리핑에 인용되지 않습니다(브랜드 블로그로 1위 한 사례)
- 저희 페이지는 네이버 AI 브리핑 1위였는데 ChatGPT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같은 글, 같은 날인데 결과가 갈렸습니다(실험 기록)
“구글이 이겼으니 네이버를 접자”도, “네이버가 아직 세니 구글은 나중에”도 둘 다 위험합니다. 지금은 두 경로가 각각 닫혀 있어서, 하나를 포기하면 그쪽 손님이 통째로 사라집니다.
지금 할 것
- 기사 제목이 아니라 측정 기준을 봅니다. MAU인지, 웹 트래픽인지, 패널인지에 따라 결론이 반대로 나옵니다
- 전국 점유율 대신 우리 유입을 잽니다. GA4 트래픽 획득에서 네이버·구글·AI 비중을 직접 확인합니다
- 두 경로를 나눠서 관리합니다. 네이버는 플레이스·블로그, 글로벌 AI는 우리 홈페이지가 자산입니다
우리 홈페이지가 AI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는 무료 사이트 진단으로 확인하실 수 있고, 전체 그림은 GEO 총정리에 모아 두었습니다.